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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지역 섬김 ‘방과 후 어린이 돌봄’

[앵커]평일 오후, 지역 어린이들에게 돌봄시설을 제공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학교 수업을 마친 어린이들은 저녁 시간까지 안전하게 교회에 머물면서 다양한 교육을 받습니다. 현장을 김태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교회 1층, 한 교실에서 어린이들이 자습에 한창입니다.국어와 영어, 수학 등 과목별로, 그날 소화해야 하는 범위까지 공부합니다.문제 풀이가 끝나면 돌봄교사가 채점하고 틀린 문제도 함께 풀어봅니다.교과 공부가 끝나면 예체능도 배울 수 있는데, 이날은 미술 수업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옹기종기 모여 하얀 종이 위에 그림을 그려봅니다.[ 따라 그리기 두번째 시간이에요. 지난번에는 여자친구를 그려봤잖아요. 오늘은 남자학생을 따라 그려볼 거예요. 지난번에 했듯이 잘 보고 따라서 그려보자. ]이 교회는 지난 3월부터 평일 오후 시간, 교회 공간을 지역 내 맞벌이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돌봄시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교회 공간 일부를 교실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겁니다. [ 최형길 목사 / 진접소망교회 : 직장 생활하는 부모님들이 퇴근하고 다시 돌아오시면 늦은 시간이거든요. 그때까지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저녁까지 먹을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시작하게 된 거죠. ]평일 오후 이곳을 찾는 어린이는 10명 안팎.집에 혼자 있으면 무섭고 집중하기도 어렵지만, 이곳에서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박주연 / 주곡초등학교 4학년 : 체육이나 미술 같은 활동, 게임도 해서 재밌는 것을 할 수 있는 게 많아서 좋아요. 혼자 하면 하다가 지쳐서 안 할 수도 있는데 여기는 정해진 양이 있으니까 그만큼 공부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 박수아 / 주곡초등학교 4학년 :여기에서 계속 공부하다보니 학교에서 거의 100점을 받고 학교 공부가 너무 쉬워요. ]교회 돌봄시설 운영에 있어 성도들의 도움도 한 몫 했습니다.교사 자격증이 있는 한 성도는 자습시간 학습 지도는 물론 미술 수업까지 자신이 맡았습니다.엄마의 마음으로, 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한다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다보면 마음 속에 보람과 행복이 가득 차오릅니다.[ 장현정 / 남양주시 진접읍 :교회에서 신앙생활도 할 수 있고 학습적인 부분에서도 아이들이 뒤처지는 부분이 없이 아이들이 학교에서나 어디서나 리더자로서 아이들이 성장하고 있거든요. ]이 같은 교회는 남양주에 3곳, 그리고 올해 상반기 안으로 3곳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라 교회가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사회를 섬기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 부모님 만큼이나 따뜻한 손길, 내 집만큼이나 따뜻한 공간에서 학생들을 방과 후 시간을 알차게 채워 나가고 있습니다. ] GOODTV NEWS 김태용입니다.

2024-05-02

핵개인 시대 외로움 커...”온세대 예배가 해법”

[앵커]한국사회가 외로워지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지는 건 마찬가집니다. 이 가운데 현상을 신학적으로 분석해보고 교회 현장에서 어떻게 풀어낼지를 고민하는 포럼이 개최됐습니다.장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한국사회에 1인 가구가 증가하고 결혼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 딩크족이 많아지자 ‘핵개인’이란 용어가 책 제목으로 등장했습니다.개인의 외로움을 수치로 나타낼 순 없지만, 1인 사회는 우울증과 고독사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신학적으로는 교회가 나서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 맞지만, 정작 교회 내에서도 외로움은 발생합니다.[ 신현호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 내가 형체가 없는 것 같다. 교회 안에서 내 이름이 없는 것 같다.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다. 그런데 여러분 교회 안에서 외롭다라는 말은 단지 개인적인 감정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교회 됨의 정체성과 소명을 상실한 것이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 ‘핵개인의 시대 크리스천의 외로움’ 이라는 주제로 첫 포럼을 열었습니다. 외로움의 원인을 신학적으로 분석하고, 교회 현장에서 어떻게 풀어낼지를 고민해 보자는 취집니다. 신 교수는 나이별로 진행되는 세대 구분 예배가 교회 속 외로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다양한 연령층이 있지만 교류가 없는 교회를 ‘다세대 교회’라고 부르며 서로 간의 소통이 단절되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입니다.신 교수는 외로움의 해법으로 ‘온세대 예배’를 제안했습니다.초기 교회처럼 교인 모두가 예배에 참여하고 함께 식사하며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는 예배 방식이 개인의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신현호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나와 세대가 다르다는 이유로 우리는 서로의 외로움을 그저 있는 그대로 놔둘 때가 있지만, 그러나 우리가 먼저 회복할 것은 하나님의 시선으로 그들 안에 내 안에 우리 안에 기쁨이 회복되기를 원하는 그 소망을 갖는 것 그것이 온세대 교회의 첫 번째 단추입니다. ]또다른 대처 방안으로 영국정부가 ‘외로움부’라는 부처까지 세워가며 1인 가구와 고립 문제에 대처하듯, 교회 내 외로움부를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교회가 외로움을 이겨낸 평신도 리더로 세우면, 목회자의 손이 닿지 않는 성도들 까지 관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송용원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 (외로움 이겨낸) 그분들이 소위 말해 영국과 일본도 지금 고독부(외로움부)가 신설됐는데 우리교회에 고독부가 왜 생기지 말라는 법이 왜 있습니까? ]최근 교계 일각에서는 외로움을 겪는 이들을 포교하는 이단의 방법을 두고 반성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위장 포교를 위해서이긴 하지만, 개인의 외로움을 보듬는 일에 이단이 앞장서고 교회가 뒤쫓아가는 모습이면 안된다는 겁니다.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은 한국교회가 외로움을 돌볼 수 있도록 연구 분석을 통한 교회의 실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2024-05-02

“장애가 있어도 소중해요”…어린이날 ‘낙태 방지’ 외친다

[앵커]우리나라는 OECD국가들 중 낙태율 1위로 ‘낙태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낙태되는 태아들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김효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2019년 낙태죄 헌법 불합치 판결 이후 14주 이내 태아에 대해서는 낙태가 합법화됐습니다.이런 까닭일까. 낙태는 증가 추세에 접어들었습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낙태는 2019년 2만 7천건에서 2020년 3만3천 건으로 늘었습니다.낙태 합법화를 외치는 목소리가 거세지는 가운데, 2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생명 운동 단체 아름다운피켓은 4일 진행되는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예고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웠습니다.[ 김준일 이사 / 아름다운피켓 : 우리가 낙태를 반대한다고 하면 무섭게 전해질 수 있는데 낙태를 예방합시다, 원하지 않는 임신을 생기지 않도록 우리가 노력합시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는데…많은 젊은이들이 관심을 보여주고 동의하는 그런 빛이나 지나치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효과적인 캠페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행사에서는 태아의 생명, 특히 장애가 있는 태아도 소중하다는 인식을 알립니다.또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는 부스도 마련됩니다.그릇된 사회적 시선으로 장애아를 낳기 두려워하는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 장애아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섭니다.[ 서윤화 대표 / 아름다운피켓 : 아이러니하게도 장애가 있다고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낳은 분들 중에 장애 없이 태어난 아기도 많다는 거예요. (아기가) 장애가 있지만 더불어 살 수 있다, 장애아를 키우면 힘들 것 같았는데 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총 6개의 체험 부스가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밖에 장애 아기들을 입양해 키우는 베이비박스의 이종락 목사 토크콘서트, 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의 공연 등이 더해지며 태아의 소중함을 알립니다. GOODTV NEWS 김효미였습니다.

2024-05-02

‘미래의 예술가’ 초청해 무료 음악회 진행

[앵커]백석예술대학교가 예술 전공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무료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미래의 제자와 후배들을 위해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들이 함께 모여 무대를 꾸몄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 뮤지컬 ‘Aida’ ? Dance of the Robe ]학생들의 뮤지컬 ‘Aida’ 공연 중 한 장면입니다.백석예술대학교가 무료 문화공연인 제38회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를 개최했습니다.올해는 4개 고등학교에서 예술 전공을 꿈꾸는 학생 약 300명을 초청했습니다.‘Made in BAU’라는 주제로 백석예대의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까지 모두 모여 무대를 꾸몄습니다.[ 김은애 / 백석예술대학교 뮤지컬과 2학년 : 저희가 뮤지컬 ‘Aida’ 준비하면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저희의 학교를 소개하고자… 저희 공연을 보고 조금이나마 뮤지컬 배우라는 꿈에 대한 관심을 갖는다면 저희에게도 엄청난 큰 힘이 되고… ]온라인상에서도 ‘춤추는 부장’으로 유명한 백석예대 실용댄스학부의 문병순 학부장과 팝핀현준 교수 등도 출연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습니다.예술대 진학을 꿈꾼다는 한 학생은 미래의 선배들이 꾸미는 무대를 볼 생각에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 유예동 /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 3학년 : 어릴 때부터 춤을 계속 춰와서 대학교 진학도 여기를 희망하고 있어서 같이 춤추는 친구들과 같이 오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올해 공연을 기획한 입학홍보처 정하나 교수는 이번 재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의 만남이 서로에게 도전 받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정하나 교수 / 백석예술대학교 : (고등학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또한 대학생들도 무대에 설 때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선배들의 모습을 통해서 자신의 꿈을 발견하게 해주고 싶은… ]예술로 하나가 된 현장, 그 열기가 학교를 뜨겁게 달궜습니다.GOODTV NEWS 장세인입니다.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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